마음을 비운 상태에서 외물(外物)에 순응한다. 마치 거울에 물체가 비치는 것처럼 외물을 그대로 내 마음에 바르게 받아들인다. 그리고 이것에 순응해서 적당한 처치를 하면 된다. 쓸데없는 잡념을 넣어서 마음에 동요를 오게 해서는 안 되는 것이다. 정명도(程明道)가 한 말. -근사록 군자는 혼자 있을 때, 즉 남이 보고 있지 않을 때나 듣고 있지 않을 때도 언행을 삼가고 자기 스스로를 속이지 않는다. -대학 음악을 들을 때 우리는 작품 자체의 의도를 듣는 것이 아니라 우리 자신의 이해를 듣는 것이다. 특별한 경우는 빼놓고 작품 자체의 의도는 그다지 중요하지 않다. 중요한 것은 우리 자신들의 감각이다. 하나의 작품을 이해한다는 것은 자신의 관점에 따라 그 작품을 이해하는 것이며, 개인의 관점은 모두 일종의 '선입관' 또는 '편견'이라 말할 수 있다. 그러므로 이해는 오해이며, 책 읽기는 '잘못 읽기', 즉 '오독(誤讀)'이다. 시원스럽게 말해 이해와 책 읽기는 독자가 진행하는 또 다른 '쓰기'에 지나지 않는다. -짜오팅양 모든 위대한 챔피언들에게 한 가지 공통점이 있다면 그것은 자부심이 대단하다는 것이다. 다른 모든 분야에서도 마찬가지다. 뛰어난 사람들은 자신이 얼마나 훌륭한지 세상에 보여주고 증명하고 싶어한다. -낸시 로페즈(프로 골퍼) 철학해야 비로소 자기가 성장한다. 그리고 자기 철학을 가지게 되고, 자기 세계가 형성된다. 여기서 자기 철학은 억지나 독단이나 자기의 주관이 아니고 진리이다. 진리이므로 공감이 되고 정당성이 있어, 다른 이가 배울 점이 있다. 다른 사람의 인생에 이로움을 주고, 세상에 빛이 되고 소금이 될 때, 자기 철학이 되는 것이다. -강연희 명예를 소중히 여기는 사람은 큰 나라도 사양할 수 있다. 진정 명예를 존중하는 사람이 아니면 한 그릇의 밥과 한 그릇의 국에도 침을 꿀떡 삼키는 탐욕의 빛을 얼굴에 나타낸다. 명예란 일종의 양심이다. 명예를 존중하는 사람은 결코 양심에 꺼리는 일을 하지 않는다. 권력이나 세력이나 부에 대한 욕심 때문에 결코 양심을 저버리지 않는다. -맹자 오늘의 영단어 - revision : 개정, 교정, 수정, 개정판오늘의 영단어 - de facto : 실권자, 실질적인 권력자오늘의 영단어 - resign : 사임하다사람은 친구와 한 숟갈의 소금을 나누어 먹었을 때 비로소 그 친구를 알 수 있다. -세르반테스